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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쉐프 와인셀러 MEW-HR19W 실사용 후기 리뷰 및 장단점 분석

by 포레스트 가이드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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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 와인을 즐깁니다. 와인은 다른 주류가 주지 못하는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어떤 음식과 페어링 하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맛, 품종에 따라 그리고 같은 품종이어도 수확과 제조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풍미 그리고 어떻게 보관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퍼포먼스까지 와인은 정말로 까다로운 술입니다. 하지만 그 까다로움 때문인지 획일화된 맛이 보장된 맥주나 소주와는 다른 매력을 항상 보여주고 있어 저는 그 매력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평소에도 와인을 즐겨 먹고 있는데요, 와인을 제대로 보관하여 숙성하고 제대로 즐기고 싶은 마음에 와인셀러를 구매하였습니다. 바로 매직쉐프 와인셀러 MEW-HR19W입니다. 

 

1. 매직쉐프 와인셀러 MEW-HR19W 기본 정보

 

제가 활용하고 있는 매직쉐프 와인셀러는 19병까지 저장이 가능한 소형 규모의 와인셀러입니다. 제품명은 MEW-HR19W이고 기본 스펙은 65L에 컴프레셔 냉각방식을 활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출처 : 매직쉐프 홈페이지

 

보르도 타입 와인병 기준으로 최대 19병까지 저장이 가능하다고 하며 온도 조절범위는 4도에서 22도입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제품크기가 크지 않아서 서재나 창고 등의 짜투리 공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저는 저희 집 내 팬트리룸에 남는 공간에 와인셀러를 설치해두었습니다. 공간차지가 크지않아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컴프레셔 방식을 활용해서 셀러 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해줍니다. 저는 평소에 11도 정도로 맞춰놓고 활용하고 있는데 제품 상단의 LED를 켜두면 그 열 때문인지 상단은 11도 보다 조금 높게 온도가 설정되고 하단부가 좀더 시원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제품은 우드랙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총 3개의 상단 우드랙과 하단의 선반 1개가 제공되는데요, 저는 상단 우드랙 1개는 제거해서 19병 보다 더 많이 와인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컨트롤 패널을 통해서 온도를 조절하거나 LED등을 작동시켜서 내부에 와인이 어떤 게 있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 유리막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햇빛 등 직사광선에도 크게 무리가 없는데요, 저는 어차피 팬트리에서 쓰고 있어서 직사광선으로부터는 자유롭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2. 저는 왜 매직쉐프 와인셀러 MEW-HR19W를 구매했을까요?

저는 이 와인셀러를 당시 약 40만원을 주고 구매하였습니다. 현재도 가격대는 제가 구매했을 때와 유사합니다. 제가 이 셀러를 구매한 이유는 와인셀러 구동방식이 컴프레셔와 반도체 방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조금 가격이 나가더라도 컴프레셔 방식의 셀러를 구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게 장기적으로는 와인을 더 잘 즐길수 있는 값어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 떄문이었지요. 혹시 와인셀러 작동방식인 컴프레셔 방식과 반도체 방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와인셀러 종류와 용량, 작동 방식 구분과 브랜드별 정보

와인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꼭 필요한 물품이 몇개가 있는데요, 그 중에 와인을 적합한 환경에서 숙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와인저장고인 와인셀러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와인

hello.wonderful-today.com

 

그런데 컴프레셔 방식의 와인셀러의 가격대는 꽤 높은 편입니다. 게다가 80병, 100병 정도하는 와인셀러 중 컴프레셔 방식을 쓰고 있는 셀러들의 가격대는 2백만원을 호가하는 등 가격대가 꽤 높은 편이지요. 하지만 저는 와인을 좋아하긴 하지만 고가의 프리미엄 와인들 몇십병을 10년씩 장기 숙성하면서까지 마시는 사람은 아닙니다. 일주일에 한병 정도를 소비하지만 평소 장터에서 와인이 할인가로 싸게 풀리면 데일리 와인부터 10만원 정도 하는 와인들을 여러병 구매해서 좀 쟁여두는 스타일이기에 20병 정도의 여유가 있으면 충분했습니다.

그래서 가격대도 어느정도 적정한 수준이면서 컴프레셔 방식을 활용하는 셀러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팬트리룸의 짜투리 공간에 쏙 들어갈수 있는 작은 규모이면서, 별도의 설치나 빌트인이 필요없는 프리 스탠딩 방식의 셀러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이 와인셀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MEW-HR19W의 보관 가능한 와인병수는 어느정도일까요?

 

이 와인셀러는 보르도 와인 기준으로 19병까지 보관이 가능하다고 언급되어 있는데요, 보르도 와인이라 함은 날씬하고 길쭉한 까베르네 쇼비뇽 스타일의 와인병을 쓰고있습니다. 즉 날씬한 병 19병까지 저장이 가능하다는 건데요, 실제로 제가 이 와인셀러를 활용해보니 부르고뉴 와인병과 보르도 와인병을 반반씩 섞었을 경우 총 22병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는 보르도 스타일의 강인한 와인보다는 브르고뉴나 이탈리아 와인을 더 즐겨마시는 편이라 집에 부르고뉴 스타일의 와인이 더 많습니다.

 

가장 하단부에는 총 4병이 들어갑니다. 하단부에는 모터룸이 있기 때문에 공간이 넓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부르고뉴든 보르도든간에 딱 4병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부분에는 총 7병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중간부분에 아랫쪽 4개는 부르고뉴 스타일의 퉁퉁한 병을 두고 위쪽 3개는 보르도 스타일의 병을 두셔야 딱 7병이 들어갑니다. 다만 이렇게 보관할 경우의 단점은 와인 라벨에 손상이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좌측) 가장 하단, (우측) 중간부

그리고 가장 상단부입니다. 사실 여기에 우드랙이 1개 더 들어가야 하지만 저는 와인을 많이 보관하기 위해 상단부 우드랙은 제거하고 활용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저는 이곳에 7병의 와인을 보관하지만 제가 이리저리 테트리스를 해보니 총 11병까지 보관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매직쉐프 와인셀러 상단부

이렇게 상단부에 총 11개까지 보관을 하려면 하단부에 부르고뉴 스타일 병을 깔고, 중간부에는 보르도 스타일을 넣고, 그리고 가장 상단 좌/우에는 뚱뚱한 병을 넣되 가운데 부분에는 보르도 스타일을 넣어야지만 11병이 가능해집니다. 만약 부르고뉴 스타일의 와인병만 있으시다면 11병은 무리이고 9병까지는 보관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4. 매직쉐프 와인셀러 MEW-HR19W 장단점

 

이 와인셀러의 장점은 보관 상 부피가 크게 차지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저는 와인셀러를 팬트리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와인셀러의 소음에서도 벗어나고 싶지만 거실에 굳이 두고 싶지 않아서인데요, 그렇다보니 팬트리 선반에 올려둘수 있는 프리 스탠딩 타입의 셀러가 필요했고 이 셀러는 그런 제 필요에 적합한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구동방식이 컴프레셔 냉각 방식이라는 점도 좋았습니다. 와인셀러 내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게 결국 와인의 장기 숙성에 가장 적합한 것이기에 냉각 시스템이 컴프레셔 방식인 것이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고 컴프레셔 방식이면서도 용량이 크지 않다보니 가격대도 제가 지불할 만한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레트로 크림의 커브드 곡선 이라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만, 사실 팬트리에 넣어두고 쓰다보니 제품의 외관이 제게 큰 만족 포인트는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단점은 존재하는데요 바로 소음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거실이나 안방에 있지 않아서 소음에서 해방이 될수 있다는 점인데요, 팬트리에 들어가서 조금만 와인셀러를 열고 와인을 보고있으면 금방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만약 거실에 설치를 해두었다면 꽤 거슬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LED 등을 켜두면 와인셀러 상단부는 온도가 조금 올라갑니다. LED에서 나오는 열에 영향을 받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LED등은 항상 켜둘순 없고 필요할때만 켜서 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매직쉐프 와인셀러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각자 라이프스타일과 와인을 즐기는 방식이 다르다보니 면밀하게 살펴보신 후 본인에게 맞는 셀러를 선택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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